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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내일 날씨]한낮 최고 35도 말복 더위 기승…제주·남부는 태풍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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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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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말복인 16일은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영향으로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겠다. 다만 태풍이 중국 본토로 향하면서 이날도 낮 최고기온 35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는 룸비아 전면에서 유입되는 남동풍의 지형적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고 15일 밝혔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태풍 룸비아가 18일 중국 상하이 서쪽 약 760㎞ 지점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국내 날씨는 물론 국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기압에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16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제주도·지리산부근·울릉도·독도에 30~80㎜(많은 곳 경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남부 및 산지 120㎜ 이상), 전남남해안·경상내륙·강원영동에 20~60㎜, 북한·전라내륙·경기내륙·강원영서·충북북부에 5~40㎜ 정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평년보다 3~6도 높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내리지 않아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으니 온열질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4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7도,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2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1~4m,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이겠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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