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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신세계百 7월 저녁매출 껑충]칼퇴한 직장인들 백화점으로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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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지난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평일 저녁에 백화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7월 한달 간 평일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시행 직전인 6월보다 8.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2.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30대와 40대 매출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전보다 12% 증가하며 저녁 시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주변에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서울 3개 점포(본점·강남점·영등포점) 역시 지난달 평일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직전 달보다 5.8% 신장했다. 이들 점포의 평일 오후 6시 이후 매출 비중은 직전 달보다 2.9%포인트 늘어난 25.1%를 기록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직장인 쇼핑족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본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신관 5층에서 헤지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TI포맨 등이 참여하는 남성패션 여름 상품 클리어런스(재고 처분) 행사를 진행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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