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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보라매공원서 공원·조경 인문학 무료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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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에서 공원과 조경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무료로 열린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재단법인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보라매공원에서 '공원문화 아카데미'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원문화 아카데미'는 국내 대학 조경 관련 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쳐 온 다섯 분의 명예교수들의 재능봉사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공원과 가드닝에 대한 주제를 석학들의 풍부한 연륜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매 강의는 오후 2시에 시작하여 90분간 각 주제별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 임승빈 명예교수가 '공원과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도시인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원에 대하여 서울과 외국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서울여대 이종석 명예교수는 '공원과 정원의 꽃·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정원에 있는 꽃과 나무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들려준다. 상명대 방광자 명예교수는 '초록 실내 공간 꾸미기'를 주제로 실내 화초를 키우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아보카도' 씨앗 화분을 만드는 실습도 진행한다.

한양대 조세환 명예교수는 '공원과 정원문화 읽기'를 주제로 공원과 조경의 트렌드를 이야기해 준다. 한경대 김학범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산책'을 주제로 궁궐과 별서 정원 등 전통 정원에 얽힌 이야기를 해박한 문화재 지식과 함께 풀어낸다. 참여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하여 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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