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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광주·전남서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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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5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2018.08.15. (사진 = 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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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복 73주년을 맞은 15일 광주·전남에서도 경축행사가 펼쳐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애국지사, 광복회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열었다.

행사는 기념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고인석·이호상·민영진 애국지사의 후손들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민족정기 선양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박화담·이재연·김보름 씨와 광덕고등학교가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정의가 풍요를 창조한다'는 도덕적 가치를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만 우리 역사도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남북정상이 오는 9월 평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남측공연의 광주 개최를 시작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며 각계각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축식에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 타종식에는 이 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복과 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화합을 통해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민주의 종을 33번 타종했다.

이밖에 역사인물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팬시우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를 포함, 광복을 경축하는 행사가 광주백범기념관과 시 일원에서 열렸다.

전남도도 이날 오전 무안군 삼향읍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애국지사 유족 위문, 독립유공자·나라사랑 유공자 포상, 경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영록 지사, 독립유공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권 회복을 위해 순국한 전남지역 독립운동가 고 김한필·박동준 자녀들이 건국포장·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께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 발전은 광복을 이끌어낸 선조들의 위대한 독립운동정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하나의 마음 프로젝트 '조각보 잇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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