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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우조선해양,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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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흑자·영업이익 5281억 원…부실 자회사 매각으로 불확실성 제거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대우조선해양 전경(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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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조 5819억 원, 영업이익 5281억 원, 당기순이익 4326억 원으로 나타났다.

강재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 등 많은 원가 상승 요인과 선박 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주력제품인 LNG운반선과 초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이 연속 건조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고, 계속 추진중인 원가절감 노력도 한몫했다.

또, 환율 상승과 해양플랜트의 추가 정산 확보도 연속 흑자에 기여했다.

다만 채무조정과 구조조정이 진행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달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종속 회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약 4600억 원 규모의 처분 손실이 오는 3분기 연결 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결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상 발생하는 손실이며, 그동안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결손금은 지속적으로 자본 총계에 반영해왔기 때문에 총자본과 회사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각대금 239억 원이 들어오면서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됐고, 부실 자회사의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도 도움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연속 건조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지속적으로 영업 이익을 시현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는 더욱 건실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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