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정읍시립농악단, 하반기 정기공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정읍시립농악단이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내장산워터파크 야외공연장(우천 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하반기 정기공연을 갖는다.

식전공연으로는 시립국안단이 ‘사랑가’와 ‘난감하네’ 등의 국악창작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어지는 본 공연에서는 다섯째 마당에 걸쳐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인다.

첫째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이 ‘두차미굿’과 ‘오채질굿’을 선보이고, 둘째마당에서는 정준태와 시립농악단이 ‘농부가’를 공연한다. 셋째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이 장구놀이와 부포놀이를, 넷째마당에서는 여현수와 시립농악단이 ‘용기놀이’를 선보인다. 끝으로 다섯째 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원들이 대거 출연해 오방진굿과 열두발 상모놀이를 펼친다.

정읍농악 판굿은 악․(樂)가(歌․)무․(舞)희(戱)가 조화를 이뤄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농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하고 세련된 장단과 변화무쌍한 진법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쇠잡이가 부포상모를 쓰고 노는 ‘부포놀이’는 정읍농악의 백미로 평가 받고 있고, ‘장구놀이’는 농악 판굿 가락 중 멋진 가락을 골라서 조화롭게 구성한 창작 놀이이다. 또 ‘용기놀이’는 힘과 기(氣), 예(禮)가 곁들여진 것으로, 옛날 장정들이 용기놀이를 통해 힘을 뽐냈다고 전해진다.

유진섭 시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지친 시민들께서 흥겹고 신명나는 공연을 보면서 기운을 찾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립농악단은 지난 1991년 창단됐으며 창단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등 다수의 국외 공연 등을 통해 정읍농악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호남 우찬국 기자 uvitnara@paran.com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