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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베 총리, 6년 연속 야스쿠니 신사 공물 납부…여야 의원들 집단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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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일본 우익단체 야스쿠니 신사 참배 -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인 15일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2018.8.15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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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공물료는 자민당 총재 이름으로 납부됐다.

시바야마 마사히코 자민당 총재 특보는 기자들에게 “아베 총리로부터 ‘참배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조들을 꼭 참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취임 이후 6년 연속 패전일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내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재임 중이던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면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미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수석부간사장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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