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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안산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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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

만11세~18세 여성 청소년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안산시가 지역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인 생리대 무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함으로써 가정 경제의 부담을 줄이면서 더불어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연령 기준은 200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11세~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자격 기준은 본인 또는 세대원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거나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수급자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지난 상반기 1차 사업에서 대상으로 포함됐던 청소년은 다시 지원 받을 수 없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천300여 명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아 7월에 배송을 이미 마쳤다.

지원 희망자는 8월 한 달 동안 안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본인이 아니어도 부모를 포함해 주민등록표상 세대를 같이하는 가족이 대신 신청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물품은 소형·중형·대형으로 구성된 6개월 분량의 생리대 세트이며, 10월 중 원하는 주소지에 직접 택배로 배송된다.

방문 수령을 원할 경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바우처 시스템을 통한 구매비용 지급방식으로 바뀌어 계속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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