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차량이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가평군) |
경기도 가평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각 읍면 시가지 살수작전을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한 주요도로에 살수차 9대를 동원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물을 뿌려 주변의 뜨거운 열을 내리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었다.
이번 살수작전에는 가평소방서, 66보병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3개 기관이 동참했다.
9일동안 차량 40여대가 동원돼 320km 도로구간에 720여 톤의 물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시가지의 열섬효과를 완화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로환경과 한낮 무더위로 인한 불편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살수작업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철 주재기자 ksc@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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