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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화케미칼, 2Q 영업익 1843억…전년比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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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한화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 줄어든 2조250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소재 부문에선 유가의 영향을 덜 받는 CA(염소·가성소다), PVC,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등 염소 기반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을 이끌었던 가성소다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며 TDI는 2014년 사업 진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가공 소재 부문은 판매량 증가로 흑자 전환했으며 태양광 부문은 미국 세이프가드와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유가 강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가성소다의 수요 확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PVC의 가격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태양광 부문은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유럽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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