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공무원 노조가 오규석 기장군수의 부군수 임명권 요구를 규탄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사진=부산 기장군 공무원 노조 제공) |
부산 기장군 공무원 노조가 부군수 인사권을 돌려달라는 오규석 기장군수의 요구는 부적절하다며 맞불 1인 시위에 나섰다.
기장군 공무원 노조는 14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오 군수를 규탄했다.
1인 시위에 나선 주정주 지부장은 "인사권 비리 의혹을 받는 오 군수가 부군수 임명권을 요구하는 것은 또 다시 인사전횡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오 군수는 먼저 인사 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말했다.
이어 주 지부장은 "부군수 임명권 반환은 인사 교류의 숨통을 막는 행위"라며 "오 군수는 진정성 없는 부군수 임명권 요구를 그만두고 군정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오 군수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낮 시간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부산시가 가지고 있는 부군수 임명권을 군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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