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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 온열질환자 지난해의 3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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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2명 발생, 돼지 폐사 등 재산피해도

부산CBS 정민기 기자

노컷뉴스

부산시민공원에 설치된 그늘막.(=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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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올들어 18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도 2명이나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온열질환자 64명의 3배 가까운 수치로 올해 폭염의 강도를 말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망자도 1명이었다.

이와 함께 부산 강서구에서는 돼지 20두가 폐사했고 기장군 7개 양식장에서는 어류 10만4천마리가 폐사하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부산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긴급 대책에 나섰다.

부산시는 살수차량을 동원해 도로 열을 식히는 한편, 부산시민공원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건설공사 현장의 무더위휴식시간제 준수를 지도하는 등 온열환자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해 농축수산분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무더위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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