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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文대통령, 광복절 하루 앞둔 오늘 독립유공자·유족 靑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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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존경과 예우·감사 전하는 자리…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청와대)2017.8.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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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청와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같은 날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20분부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의 이름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광복 7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민을 대신해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의 노고에 존경과 예우,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초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정부의 예우 정책 의지를 표현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유족 143명, 대통령 포상친수자 8명,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50명, 국적을 취득한 후손 5명,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 2명,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위원 및 후손 10명 등 총 240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함께 자리한다.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인 토니안씨와 외증손자인 이명철씨, 김규식 선생의 손녀인 김수옥씨, 허위 선생의 후손 소피아씨, 박은식 선생의 손자 박유철씨, 이동휘 선생의 증손녀인 황옐레나씨,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찬씨와 손자 이종광씨, 최재형 선생의 증손인 외국인 쇼르코프 알렉산드로 올레고비치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 이항증씨 등과 기념촬영을 갖는다.

이어 독립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를 바라보며 국민의례를 가진 뒤, 생존 애국지사인 이태원씨가 참석자 대표 인사말을 한다. 이후 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한 뒤, 가수 신형원씨의 사랑일기, 솔리스츠의 광복군 아리랑이 기념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토니안씨와 이항증씨, 소피아씨의 소감 발표와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으로 행사가 종료된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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