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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김천시 "인구 증가하는데 소멸위험지역 분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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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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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김천시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것과 관련, 해명에 나섰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13일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정의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천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값이 0.496인 김천시가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지만 김천시는 연구가 시작된 지난 2013년 대비 7016명이나 인구가 늘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기간동안 20~39세 여성인구는 2013년 1만4773명보다 87명 늘어나고 65세 이상 인구도 2013년 2만6057명보다 3932명이 증가한 것이 오히려 소멸위험지수를 높이는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고령화 등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늘고 있지만 귀농·귀촌 인구 증가 등의 수치를 반영하지 못한 단순 수치로 김천시를 '지방소멸위험도시'로 분류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교육, 교통, 주거, 문화 등 실질적으로 생활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인구증가 방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고용연구원이 발표한 소멸위험지역은 강원 철원군(0.480), 부산 중구(0.491), 경북 경주시(0.496), 경북 김천시(0.496) 등 4곳이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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