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옥천군 축사 안개분무시설소독·쾌적 등 1석 3조 효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5월 농가 2곳 설치

충청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혹서기 대비 안개분무시설 설치' 사업이 쾌적한 환경, 축사 소독, 생력 관리 등 1석 3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축산농가 2곳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했다.

축산농가는 가축이 버틸 수 있는 고온 한계 35도에 맞춰 적정온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적정온도보다 높을 때는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발육 저하, 번식 장애,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우를 사육하는 최재구씨(38ㆍ청산면 신매리)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같은 시기에 안개분무시설은 축사 내 온도를 5도 이상 낮춰줄 뿐 아니라 소독하는 시간도 줄여줘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희제 소득작목팀장은 "고온으로 말미암은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거나 환풍기 등을 활용해 축사 내 온도 상승을 억제시키며 시원하고 깨끗한 물 공급, 그늘막 설치 등 농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가축의 천적인 파리, 모기 등을 박멸해 스트레스도 줄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능희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