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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남북, 13~20일 경의선 도로 공동연구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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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평양 구간 도로 공동조사…동해선 점검 일정은 추후 협의

뉴스1

남북 도로협력분과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의 전체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8.6.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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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남북이 13일부터 20일까지 경의선 북측 개성~평양 구간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한다.

양측은 이날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남북 도로 공동연구 조사단 1차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로 공동조사단 5명과 민간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28명이 이날 오전 9시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북측에 체류하며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처장을 대표로하는 4명의 북측 대표단과 함께 20일까지 개성에서 평양 방면으로 도로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북은 당초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경의선·동해선 북측 구간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북측이 지난 9일 밤 별다른 설명 없이 일정을 13일로 연기하면서 첫 공동조사가 늦춰졌다.

동해선 도로 고성~ 원산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는 경의선 도로 공동조사가 끝난 뒤에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동해선 현지 공동조사 일정은 경의선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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