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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남북고위급회담, 30분간 수석대표 접촉…정상회담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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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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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단·허고운 기자 =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은 오전 11시 45분부터 30분간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12시 15분까지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앞서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전체회의를 열어 평양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고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선권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북남 수뇌분들의 평양상봉’을 언급하며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지가 평양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남북은 이미 8월 말에서 9월 초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석대표 접촉에서도 회담의 구체적 일자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조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은 리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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