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약보합 장세…국고 10년물 입찰 대기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1) 9시 17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2.052%, 10년물(KTBS10) 수익률은 1.3bp 오른 2.501%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소폭 내려 2.86% 수준이다.

3년 선물(KBFA020)과 10년 선물(KXFA020)은 각각 3틱씩 하락해 108.34, 121.89를 기록하고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선물 매수 우위를 지속하던 외국인은 현 시간 기준 3년 선물을 6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선물은 154계약 순매수 중이다.

전 거래일 선물을 대량 매도한 개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7계약, 72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무역분쟁에 대한 피로감이 차차 나타날 때쯤 터키발 대형 이슈가 터지면서 일단 대외 재료는 안전자산 선호로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 금리는 금리 인상 리스크에 하방이 좀 막힐 듯 보이나 장기물은 강해질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개인이 10선을 700계약 정도 매도 중이다. 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누적 포지션이 있기에 움직임을 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장이다. 입찰이 끝나고 나면 다시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고 10년물 1.5조 입찰이 예정돼있다. 오전 통안채 1년물 1.1조원, 오후 91일물 1조원도 입찰 대기 중이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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