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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돈스코이호 거래소 이사 소환…신일그룹과 관계 등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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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틀 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폐 거래 과정 거래소 역할 등 조사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경찰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을 전격 압수수색 중인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일그룹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18.08.07.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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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를 상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허모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허 이사를 상대로 국제거래소와 신일그룹과의 관계, 돈스코이호에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금괴를 토대로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국제거래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돈스코이호 탐사 경위와 금괴의 진위 여부, 투자금 유용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암호화폐의 발행과 거래, 투자자 모집 등이 진행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의 자금 흐름 등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일그룹과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돈스코이호와 관련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류승진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대표를 추적하고 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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