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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남북정상회담 이달 평양서 열리나 靑 "내일 시기·장소 합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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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9월 초에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을 알려졌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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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이철영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르면 이달 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내일(13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13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 당국은 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도 회담 합의 도출을 위해 실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김 대변인이 "당장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언급하기는 이르지만, 시기와 장소, 방북단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 내일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취지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의 3번째 회담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9월 초에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남북은 지난 4월 첫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12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 위기에 처하자, 5·26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남북은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8·15를 계기로 개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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