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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주간추천주]통신株, 5G 기대감에 러브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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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복 추천…"5G 개시 이후 실적개선 기대"

KT·LG유플러스도 실적 기대에 추천주 이름올려

LG화학·CJ제일제당·GS건설 등 실적개선 흐름 주목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기대감에 통신주(株)에 대한 주식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증권가 러브콜을 받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5G 이동통신 개시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와 SK플래닛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도 “SK플래닛에 대한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ADT캡스에 대한 기대감은 향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를 추천주로 꼽았다. KT는 신규 요금제 연착륙에 따른 이동전화 사업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은산분리 완화 시 케이뱅크에 대한 지분율이 현재 10%에서 34%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케이블TV 인수 성사 시 한국 유료방송 업계의 최강자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유무선 영역에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LG화학(051910) CJ제일제당(097950) GS건설(006360) 등도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LG화학의 경우 원재료 상승으로 압박이 있었지만, 전분기 우발적 일회성 비용까지 감안 시 전체적으로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4%, 6.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해외부문 손실 축소로 뚜렷한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안타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는 두산그룹주에도 주목했다. SK증권은 두산(000150)에 대해 “주력 사업부인 전자와 사업차량을 중심으로 연료전지, 모트롤, 면세점 등 모든 사업부에 걸쳐 실적이 성장되고 있다”며 “보유지분 등 비영업자산 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한 적정 가치와 현재 주가는 70% 이상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KB증권으로부터 “중대형장비 비중 증가와 판매조건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가”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투자는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스테디셀러 제품인 아모디핀·아모잘탄 등 이익기여도가 큰 개량 신약들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10월 세계폐암학회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 발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추천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들이 북미 지역에서 증설된 화학 생산 설비들에서 나오는 에틸렌·폴리에틸렌(PE) 등을 운반하고 있는데, 화학 제품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모멘텀니 강화되고 있다는게 SK증권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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