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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잇따라…2명 숨지고 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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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주말을 맞이해 피서객들이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강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오후 2시 39분쯤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이모(47.경기 고양)씨가 물에 빠져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졌다.

10여 분전인 오후 2시 25분쯤에는 토성면 천진항 방파제에서 이모(51)씨와 성모(54)씨가 수영을 하던 중 물에 빠졌다.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 가게를 운영하는 운영자가 급히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모씨는 치료 중 숨졌고, 성모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낮 12시 33분쯤 토성면 아야진해수욕장에서는 염모(51.경기 광명)씨가 물에 빠져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속초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들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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