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카드]
/일러스트=안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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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이슬람 전통 복장인 부르카를 입은 여성을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텔레그래프지에 기고한 글에서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을 '우체통'과 '은행 강도'에 빗대 표현했다.
글의 결론은 그럼에도 공공장소 부르카 착용 금지 규제를 반대하는 얘기다. 나름의 종교적 의미를 존중하자는 것.
그러나 이슬람교도들은 이런 식의 표현에 더 분개한다. 호혜적 발언 속 은근슬쩍 이슬람 포비아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런던 시장을 지낸 그는 말과 글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김아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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