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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브리핑 | 스마트폰에서 멀어질 자유, 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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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애플이 사상 첫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이 됐다. 일등공신은 단연 '초고가폰' 아이폰 X다.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를 100달러 이상 끌어올렸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과 '기타 제품'의 약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이 포함된 기타 제품 부문은 '기타'라는 단어가 무색하다. 연매출 11조 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 중 50위권에 해당한다. 지난달 뒤늦게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플워치 LTE 모델은 상당한 화제였다. 애플워치가 시장과 소비자에게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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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의 주요 기능은 건강과 피트니스다. 가속센서와 자이로센서, 심박수 센서, 기압센서 등이 들어가 있어 앉기, 걷기, 하이킹, 달리기, 요가 등의 활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그 순간의 심장 박동수, 고도, 호흡 리듬 등을 저장한다. 방수를 지원하므로 수영 같은 운동 내역도 꼼꼼하게 기록된다. '애플 하트 스터디(Apple Heart Study)' 앱도 흥미롭다.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해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세동'이 나타나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혈전이나 심부전, 발작 등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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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플워치에 눈길이 가는 진짜 이유는 역시 LTE다. 지난해 내놓은 3세대 애플워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페어링할 스마트폰이 필요없다. 애플워치만으로 통화하고 메시지를 보내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란 '족쇄'를 끊고 이제는 온전히 애플워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원형을 제시하며 사람들을 '스마트폰 중독'에 빠뜨린 기업이 바로 애플이라는 점이다. 그런 기업이 건강에 특화된 애플워치를 만들더니, 이제는 스마트폰을 놓고 다녀도 된다고 한다. 문자그대로 '아이러니'다.

'원죄'든 '자기부정'이든 애플워치에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장치가 곳곳에 숨어있다. 특히 시각적 장치에 불과한 움직임 목표 달성 '배지'를 받기 위해 사람들은 오늘도 걷고 달린다.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무료 앱도 다양하다. 무료 앱 중에는 바로 녹음하고 메모하는 '노트북', 유료 앱 중에는 일정 관리 앱 '판타스티컬 2' 등을 눈여겨볼만하다. '타이미 2' 같은 앱을 이용하면 애플워치는 하루 노동 시간이 얼마인지, 공부나 취미 활동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기록하는 강력한 라이프로깅 기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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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이 되면 애플워치 신제품이 공개된다. 개발 중인 워치OS를 통해 그 기능을 미리 엿볼 수 있는데, 운동 추적 기능이 강화되고 다른 워치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워키토키가 추가된다. 발열과 네트워크 불안정 등 기존 제품에서 지적된 오류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구형 애플워치를 가진 이들도 밴드를 교체하고 워치OS를 업데이트하는 것만으로 신형 애플워치처럼 차고 다닐 수 있다. ciokr@idg.co.kr

박상훈 기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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