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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네오위즈 상반기 순익 171억 '흑전'…해외매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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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네오위즈가 '피망 뉴맞고' 게임의 PC-모바일 버전 이용자를 통합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오위즈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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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네오위즈가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5% 상승한 10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5% 상승한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만 놓고봐도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오른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영업이익은 172% 상승한 9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7%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의 이번 호실적은 해외매출 덕분이다. 올 2분기 2분기 네오위즈의 매출 중 해외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늘어났다. 지난 3월 일본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고, 온라인게임 '블레스'의 게임플랫폼 '스팀' 진출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스팀에 출시된 '블레스'는 출시초기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블레스'는 서비스 안정화 및 최적화 작업을 충실히 거쳐 연내 정식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보드 게임은 비수기를 맞아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보였고, 국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와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의 매출도 소폭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네오위즈는 '고스톱2018'의 유료 버전인 '고스톱2019 프로'를 새롭게 출시했고, PC와 모바일 이용자 통합작업을 진행하며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카지노, 카드 게임도 적극적으로 개발, 출시하며 서비스 자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체 지식재산권(IP)들이 선전하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다변화 등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thsu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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