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드루킹’ 댓글 조작의 공범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피의자 신분 두 번째 특검 출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의 공범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9일 오전 특검의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9시 30분쯤부터 '댓글조작'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다. 이는 1차 조사 이후 사흘 만에 두 번째 특검에 나오는 것이다.

오늘 조사는 지난번과 같이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진행된다. 특검은 준비한 질문지 가운데 1차 조사 때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댓글조작과 인사청탁 등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1차 조사를 마치고 나와 '특검이 유력한 증거를 확보한 것 같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특검은 김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를 대면시켜 조사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늘 조사가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필명 '트렐로'인 강 모 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수사를 했다.

또 특검은 도 변호사를 직접 면담했던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20대 총선 이후 수차례 '드루킹' 김 씨를 만나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할지도 검토하고 있다.

특검의 공식 활동기한은 이번 달 25일까지로, 이제 17일 정도 남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