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특사단,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에 文대통령 친서전달

두케 "콜롬비아산 농축산품 한국 수출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이반 두케(사진 왼쪽)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우원식(더불어민주당·단장·사진 오른쪽)·유의동(바른미래당)·윤소하(정의당)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이 참석했다. 사진 = 외교부 제공 2018.08.08 shoon@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이반 두케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우원식(더불어민주당·단장)·유의동(바른미래당)·윤소하(정의당)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이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우 특사는 두케 신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희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두케 대통령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또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우호관계가 두케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특히 전자정부, 창의경제 분야 등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활성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두케 대통령은 양국이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FTA를 바탕으로 상생의 경제협력을 발전시켜가기를 희망하고, 콜롬비아산 농축산품의 한국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 특사는 마르타 라미레스 부통령도 예방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의 콜롬비아 주요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 디지털 정부 분야 협력 심화,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에 대한 콜롬비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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