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사진) 감독의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지난 3월 6일,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그 이후의 내용을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가 그려졌다.
이날 김기덕은 지난 3월 'PD수첩' 방송 이후 "감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무자비한 방송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냐는 말에 "은혜를 이렇게 아프게 돌려주는 게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의 지인은 "그 친구가 그 기사를 보고 갑자기 숨이 넘어가면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하더라. 공황장애 약이랑 수면제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MBC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