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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 조선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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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정동영 대표, 부산서 첫 최고위원회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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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6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택해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내려갔다. 2011년 정리해고에 반대한 '희망버스' 시위가 있었던 곳이다.

보통 당대표들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선택이다.

정 대표는 회의에서 노조원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며 "시대적 화두로 가장 절박한 것이 일자리"라며 "조선사업을 재부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전 BBS라디오 인터뷰에선 "자영업자, 중소기업, 농민, 비정규직 등 어려운 분들 옆에 항상 달려가는 현장정당으로 존재감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했다.

부산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덕수궁 대한문 앞에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출신 김주중 씨 빈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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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맞잡아들고 인사하는 정동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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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민생정당에 방점을 찍는 동시에 선거제도 개혁 당위성을 재차 부각하며 개혁정당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야 5당 연대와 개혁입법연대, 협치내각으로 이어지는 3단계 연대론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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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정동영 대표 부산서 최고위원 회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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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강력한 지도력만이 당을 살릴 수 있다는 호소가 먹힌 것 같다"고 분석한 뒤 "이해찬 효과도 좀 본 것 아닌가 싶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후보가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 (바른미래당에선) 손학규 대표도 나온다고 하니까 말 상대할 사람이 누구냐는 얘기가 들렸다. 평생 이해찬 덕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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