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내수 판매는 9000대로, 16.5% 감소했다.
1813대를 기록한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전월 대비 판매가 73.5% 증가하며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 효과를 입증했다. 볼트 EV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014대, 6월 1648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북미 공장 생산 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더 뉴 스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어든 3572대가 판매됐으며 6월 출시된 이쿼녹스는 191대가 팔려 전월 대비 50.4% 줄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차종이 크게 선전하면서 쉐보레 제품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8월에는 개소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 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은 2만8046대(반조립 부품수출 제외)로 8.4% 감소했다.
한국GM의 1~7월 누적 판매는 11.% 줄어든 28만3432대(내수 5만1497대, 수출 23만1935대)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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