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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시사 2판 4판] 탕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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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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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손님::바깥에 보니 사람을 구하던데요?

나자한:목욕탕 물을 깨끗하게 해줄 사람을 구합니다.

손님:지금 있는 더러운 물을 빼고 깨끗한 물로 갈아버리면

되잖아요?

나자한:그럼, 큰일납니다! 친박·비박이라는 동업자가 우리

목욕탕을 운영하는데 둘 다 물 빼는 것을 싫어해요.

손님:그럼 어떻게 물을 깨끗하게 하죠?

나자한:그러니까 특수처리를 할 전문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손님: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나자한:참여공법을 사용하면 물갈이를 하지 않고도 물의

화학적 정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손님:그렇다면 저기 오는 저 분?

나자한:맞습니다!

손님:아이고, 어디에서 골프를 치셨는데, 이렇게 몸이 더러워지셨나요? 여기 들어오면 물이 엄청 더러워질 건데, 우야노?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김병준 교수가 비대위원장이 되자마자 접대 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는 음모설을 내놓았다. 비대위원회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궁금하기만 하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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