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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의용 안보실장 미국행…종전선언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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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일 오전 美 워싱턴 D.C.로 출국…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만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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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일 방미(訪美)길에 올랐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20일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이는 약 3개월 만의 미국행이다. 정 실장은 지난 5월3일(현지시간) 미국의 요청으로 방미길에 올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실장은 이번에도 볼턴 보좌관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미관계는 6·12정상회담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 정 실장은 이번 방미에서 답보 상태에 빠진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의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 종전선언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설득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9월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3자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유엔총회에서의 3자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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