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인터넷 산업 주요 분야별 중소 콘텐츠 제공사(CP)와 기술기반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국내‧외 사업자 간, 대‧중소 사업자 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규제정책 전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진 스타트업 포럼 대표는 '스타트업 비즈니스는 서비스가 활성화 된 이후 수익모델이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트업이 연착륙하기까지는 일정 기간 동안 통신사와 포털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가 혁신적 스타트업에 대해 네트워크,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유예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 이어 '구글 캠퍼스서울'을 방문해 최근 새롭게 입주한 스타트업과 졸업사 간 자유롭게 창업 및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인터넷 생태계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인터넷 신기술‧서비스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등 걸림돌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들은 '인터넷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클라우딩 서비스 등의 개발 소프트웨어 및 리소스를 공유해 스타트업이 인터넷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상생협력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네이버와 구글은 인터넷 생태계 참여자들이 다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을 강화해 인터넷 생태계에 활력을 불러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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