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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NIA-서울총장포럼, 클라우드 기반 공유대학플랫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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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소재 3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총장포럼(회장 서울시립대 원윤희 총장)과『클라우드 기반 공유대학플랫폼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연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민간 클라우드와 개방형클라우드플랫폼 파스-타(PaaS-TA)를 활용한 공유대학플랫폼의 지속발전을 위한 기술협력과 전국 200여 4년제 대학 확산에 협력한다.

PaaS-TA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지원(2014년4월부터∼)으로 NIA주관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PaaS)이다.

서울총장포럼은 2025년 대학입학 예정인 2006년 출생아수가 1996년 대비 25만명 가량 감소한 42만여명으로 심각한 인구절벽이 현실화되면서, 2030년까지 4년제 대학 중 절반이 존폐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학재정악화 등 교육현안에 대한 공동대처와 발전방안 협의를 위해 서울소재 4년제 대학(32개)이 참여해 발족(2015년3월)됐으며, 2016년 23개 회원대학 간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최초 개설된 공유대학플랫폼(share.sfup.or.kr)은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플랫폼(PaaS) 상에서 구축·운영되어 교육 컨텐츠 및 학생 이용자 증감에 따른 탄력적 자원을 할당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수기로 진행되던 대학 간 학점교류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온라인화하고, 온라인 강의(MOOC 등)·취업·창업 정보 공유, 도서관·기자재 등 각종 교육자원 공유를 제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정효율화를 지원한다.

서울지역 선행 구축 노하우(제도, 운영 시스템 등)를 적극 활용하여 권역별 및 수도권-지역대학 연계 등 전국 대학생(430개교, 250여 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대학플랫폼의 전국 조기 확산 모델을 마련하고, 대학교육 분야의 특화된 서비스(SaaS)를 공동 개발·활용하는 마켓플레이스(클라우드스토어 씨앗 연계) 기능 및 첨단 융복합 과목, 열린대학(미네르바 스쿨 등), 공동학위, 통합 전자학생증 등 교육자원 공유 컨텐츠 확충을 통해 공유대학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은 “클라우드 기반 공유대학플랫폼은 대학 서열화, 수도권-지방 양극화 문제 등 대학 혁신의 중요한 대안이며,앞으로도 공유대학플랫폼의 활성화 및 국가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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