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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화성·개기월식 함께 보자"...과천과학관, 특별관측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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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27~28일 화성·개기월식 특별관측회 열어

15년 만에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화성, 표면 관측 가능

개기월식, 지난 1월 이후 두번째...새벽 약 2시간 동안 볼 수 있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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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이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까지 화성·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행사에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화성과 개기월식을 함께 볼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약 2년2개월 간격으로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를 '충'이라고 한다. 화성이 충에 있으면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평상시보다 가까워진다.

특히 15~17년 마다 화성이 지구에 매우 가깝게 접근하는 '화성 대접근'이 일어난다. 대접근 때는 소형 망원경으로도 화성의 극관이나 지형 등 표면을 관측할 수 있다.

28일 새벽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은 지난 1월 이후 올해 두번째다. 개기월식은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1년에 1~2번 나타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새벽 3시24분에 달의 왼쪽부분부터 가려지기 시작해 4시30분에 달 전체와 완전히 가려지며 달이지는 5시37분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15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화성과 개기월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무더운 한여름 밤에 캠핑하며 별을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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