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에 ICT 특허 무상 양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진행하는 '2018년 ICT 특허 무상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KT가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특허를 중소기업에게 무상 양도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유무선통신, 융합서비스, 단말 등 정보통신 분야 특허 260건을 공개하고 특허 양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KT 특허 양수 희망 기업은 KT 홈페이지(corp.kt.com) 또는 IITP 홈페이지(www.iitp.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27일까지 특허무상양도 신청서를 이메일(IPR@kt.com)로 제출하면 된다.

KT는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대상기업에 통보할 계획이며, 특허를 양도 받는 기업은 명의이전비용과 연차등록료를 납부하면 된다.

KT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3032건의 특허를 중소기업에게 공개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특허 무상 양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 IPR담당 예범수 상무는 'KT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해 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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