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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중국, 지난해 휴대폰 온라인 판매 1억 2천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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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2018년 4월 기준 중국 온라인 휴대폰 시장 플랫폼 별 점유율. Source: Counterpoint중국의 온라인 휴대폰 시장이 2017년 한 해 동안 1억 2천만 대 이상 휴대폰 판매를 기록하며 전 세계 최대 규모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휴대폰 시장의 비율은 전체 시장의 약 30%이며, 베이징과 같이 온라인 시장이 매우 발달된 대도시에서는 50%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이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소매업자의 적극적인 지원, 중국 정부의 압력, 그리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 등 여러 가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았다. 이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의 온라인 시장 상인들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채널과 서비스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실적에서 JD.com은 2위 Tmall을 두 배 이상 앞서며 시장 점유율 50%로 선두에 올랐다. JD.com은 수년간 전문적인 온라인 브랜드 채널 컨셉으로 인지도를 쌓으며 소비자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쉰(易迅)과 YHD를 인수하는 등 영역 확장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D.com은 애플과 화웨이와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원플러스와 360모바일폰과 같은 소규모 업체들에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에 JD.com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약 6천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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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기준 중국 온라인 휴대폰 시장 브랜드 별 점유율. Source: Counterpoint

한편,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된 브랜드는 샤오미, 아너, 애플, 화웨인 것으로 조사됐다. JD.com은 애플과 화웨이 제품이, Tmall에서는 샤이오와 메이주가 각각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P20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JD.com과 연계한 프로모션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공고를 펼치며 빠른 속도로 판매증가를 기록했고, 샤오미는 자체 브랜드 사이트와 Tmall이 연계해 저가 모델인 홍미5A와 노트5, 그리고 플래그십 믹스 2s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량 증가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은 이미 JD와 Tmall의 압도적인 입지로 인해 아마존과 같은 해외 업체의 진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업체들에게는 중고 시장과 할부를 제공하는 시장 부문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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