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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트럼프 "가짜뉴스, 러와 전쟁 벌이길 원하나" 분노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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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없이 소설 써…폭스뉴스에겐 고마워"

뉴스1

<출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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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를 옹호하고 자국 정보기관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미 정계·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평소 즐겨 쓰는 트위터를 통해 언론을 재차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가짜뉴스는 러시아와 중대한 대립, 심지어는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립을 보고 싶어 한다"며 "그들(가짜뉴스)은 내가 푸틴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싫어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윗에서는 이틀 전 사용했던 '가짜뉴스가 미쳐가고 있다'란 표현을 재차 사용하며 자신을 혹평하는 언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언론을 비판하는 내용만 트윗만 세 차례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백업과 출처, 또는 증거 하나 없이 이야기를 만든다"며 "나를 둘러싼 대부분의 이야기와 내 곁에 있다는 좋은 사람은 전부 소설(fiction)"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수차례 인정했다'는 보도 문구를 인용,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뉴스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이 같은 서술의 어떤 부분도 원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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