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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편의점 점주들, 본사에 '수수료 인하' 협의요청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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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따라 본사에 대응책 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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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편의점 점주들이 가맹본부에 가맹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한 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편의점 점주들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은 이날 CU, GS25 등 본사 측에 가맹수수료 조건 변경 등을 골자로 한 협상제시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편협 측은 각사 가맹본부가 수신하는 공문에 2019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업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4조의2 제2호에 의거해 2019년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거래조건 변경 등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편협 관계자는 "각 사 마다 상세한 협상 건의내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맹수수료 체계 변경에 대해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상생지원안 마련에 대해 촉구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들은 지난 14일 올해대비 10% 인상된 최저임금 결정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의 책임감 있는 대응은 물론 본사에 가맹수수료의 합리적 인하, 근접출점 제한 강화, 상생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편의점 임원 등 실무진을 불러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업계 파장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키도 했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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