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한항공은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항공편당 객실승무원의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병가 등 갑작스러운 결원에 따라 객실승무원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경우, 출발일 전날 해당 비행편의 팀장 및 부팀장에게 인원 미배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003490)은 "객실승무원이 부득이하게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법적 충족 조건인 50석당 객실승무원 1명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B777-300ER(291석)의 경우 법적 최소 탑승인원은 6명이지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균 12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올해 초부터 객실 승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670여명의 객실 승무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참 사회부장(pumpkin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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