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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원화값 달러당 1132원…9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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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저점을 새로 쓰고 있는 달러당 원화값이 이틀 만에 또다시 떨어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124.1원)보다 8.2원 급락한 1132.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9일 기록한 종가 1132.4원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환율은 최고치)다. 또 지난 16일 종가 1129.2원을 기록한 뒤 불과 2거래일 만에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최근 달러당 원화값은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영향을 받아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 분위기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특히 이날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기 호조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달러 강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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