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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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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충청일보

[박태영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여덟 번째 지역본부로 지난해 7월 18일 출범하였다. 충북본부는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등 총 5개 노선 455km를 관리하고 있으며, 총 6개 지사로 구성되어 33개 영업소, 24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중부내륙지역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을 연결하는 우리나라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유통업이 활발해지며 이 지역 구간에 화물차량 통행이 집중되었고, 지난 5년간 교통량이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비례하듯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도 다른 지역 노선에 비교해 1.8배나 높아졌다. 충북본부는 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여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20%이상 감소시킬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충북본부 신설은 중부내륙지역 고속도로의 교통, 안전관리의 효율성 증대 외에도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 및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공동구매, 지역 중소기업 대상 공공구매 상담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휴게소 청년창업 지원,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상생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업이 서청주IC 내 공용(카풀)주차장 조성사업이다. 충북본부에서 유휴지 4필지(2,560㎡)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청주시에서 3000만 원 사업비를 부담하여 주차면수 100면의 무료 주차장을 조성ㆍ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청주시에서 공사 중에 있고 7월말 준공하여 개장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충북본부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주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지역 일원에 발생했던 수해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장작패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최근에는 음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환경 정비활동을 하였다. 정차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여 시간단축, 연료절감, 매연저감,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등 경제적인 면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효과가 높은 하이패스 이용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금년 7월부터 전국 편의점(GS25)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운전자라면 한국도로공사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보급형 단말기를 구입하여 이번 하계 휴가철 기간에 빠르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자체, 지역기업 및 시민단체와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소통 및 교류 활동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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