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집회 신고, 경찰 민원실서 받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개 경찰서 시범운영


경찰이 집회 신고를 일선 경찰서 민원실에서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이달 16일부터 2개월간 서울청과 경기북부청 산하 5개 경찰서에서 집회신고 접수 업무를 정보과에서 민원실로 이관하는 안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범 경찰서는 지난해 집회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서울 용산서·중부서·은평서, 경기북부 일산동부서·가평서로 선정했다.

경찰개혁위원회는 그동안 경찰서 정보과에서 집회 신고 접수 업무가 이뤄짐에 따라 사실상 허가제처럼 운영되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집회 신고와 관련된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민원실로 집회 신고 접수 업무를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원인이 시범운영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하고자 할 경우 평일 일과 시간에는 민원실에, 야간이나 휴일에는 1층 민원 접수대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