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단양소백산철쭉제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올해도 100억원대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군은 용역기관인 ㈜티앤엘이 지난 5월 열린 36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평가한 결과, 16만3484명이 방문해 이들이 숙박비·식음료비 등으로 쓴 비용이 1인당 7만854원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단양소백산철쭉제는 2016년 97억원에서 지난해 120억원의 경제효과(평가 세명대)를 거둬 올해까지 2년 연속 100억원대의 경제효과를 올렸다.
티앤엘은 내용분석·참여관찰과 통계분석 두 가지 방식인 통합적 접근 방법으로 이번 소백산철쭉제를 평가했다.
방문객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4%가 지역 외 거주자로 나타났고, 방문객 연령은 2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절반이 넘는 관광객이 한 번 이상 축제를 다녀갔고, 70% 이상 관광객이 가족이나 친구·동료들과 여가 목적으로 찾았다.
체류 일수는 하루가 52%로 가장 많았고, 2일 32.5%, 3일 12.1%, 4일 3.2%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상 깊은 행사로는 강변음악회, 봄바람콘서트, 소백산행, 개막식, 박상민의 불타는 밤, 실버가요제, 김창완 밴드 뭉클 콘서트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단양=뉴시스】단양소백산철쭉제 자료사진.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
축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스텝의 친절도와 행사장 위치, 접근성 순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 음식의 가격과 질, 기념품 가격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올해 단양소백산철쭉제는 '봄, 꽃, 바람(hope)'을 슬로건으로 지난 5월24∼27일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대에서 치러졌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전반적인 성과와 평가 보고서를 고려할 때 성공적이었다"며 "평가 보고회에서 지적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 축제로 발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sw64@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