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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단양소백산철쭉제 경제효과 114억원"…2년 연속 1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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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단양=뉴시스】단양소백산철쭉제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올해도 100억원대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군은 용역기관인 ㈜티앤엘이 지난 5월 열린 36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평가한 결과, 16만3484명이 방문해 이들이 숙박비·식음료비 등으로 쓴 비용이 1인당 7만854원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단양소백산철쭉제는 2016년 97억원에서 지난해 120억원의 경제효과(평가 세명대)를 거둬 올해까지 2년 연속 100억원대의 경제효과를 올렸다.

티앤엘은 내용분석·참여관찰과 통계분석 두 가지 방식인 통합적 접근 방법으로 이번 소백산철쭉제를 평가했다.

방문객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4%가 지역 외 거주자로 나타났고, 방문객 연령은 2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절반이 넘는 관광객이 한 번 이상 축제를 다녀갔고, 70% 이상 관광객이 가족이나 친구·동료들과 여가 목적으로 찾았다.

체류 일수는 하루가 52%로 가장 많았고, 2일 32.5%, 3일 12.1%, 4일 3.2%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상 깊은 행사로는 강변음악회, 봄바람콘서트, 소백산행, 개막식, 박상민의 불타는 밤, 실버가요제, 김창완 밴드 뭉클 콘서트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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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단양소백산철쭉제 자료사진.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축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스텝의 친절도와 행사장 위치, 접근성 순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 음식의 가격과 질, 기념품 가격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올해 단양소백산철쭉제는 '봄, 꽃, 바람(hope)'을 슬로건으로 지난 5월24∼27일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대에서 치러졌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전반적인 성과와 평가 보고서를 고려할 때 성공적이었다"며 "평가 보고회에서 지적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 축제로 발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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