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창공 마포' 입주기업 2곳 인도 진출

【서울=뉴시스】기업은행은 외국기업의 홍콩 진출을 지원하는 홍콩투자청 관계자가 지난 13일 IBK창공 마포를 방문해 중화권 진출을 검토 중인 입주기업 자이냅스와 면담하고 현지 사업환경과 지원사항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07.15. (사진=기업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 마포'의 1기 기업인 굿윌헌팅과 엠케이이엔티가 인도 뱅갈로르에 문을 여는 'KIB 인디아' 1기에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KIB 인디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IT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기업에게 인도 현지의 사무공간, 거주공간 등 시설지원과 현지 시장 정보제공, 문화교육,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인도는 IT분야에서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한 모바일 소비자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는 굿윌헌팅은 모바일인터넷 시장에,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엠케이이엔티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도 광고시장 진입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외국기업의 홍콩 진출을 지원하는 홍콩투자청이 IBK창공 마포를 방문해 중화권 진출을 검토 중인 입주기업 자이냅스와 면담하고 현지 사업환경과 지원사항을 소개했다.

IBK창공은 창업벤처기업에게 사무공간지원, 투·융자 등 금융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컨설팅 제공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은행만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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