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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IBK창공, 해외진출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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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 13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한 ‘IBK창공 마포’에서 기업은행 최석호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왼쪽 두 번째), 홍콩투자청 스티븐 필립스 청장(오른쪽 두 번째), 자이냅스 주동원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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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IBK창공(創工) 마포’의 1기 기업들이 인도 현지 시장진출 프로그램에 선발 되는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지원센터다. 지난해 12월 마포에 1호점을 열었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창공 마포’ 1기 기업인 굿윌헌팅과 엠케이이엔티는 KIB 인디아 1기에 최종적으로 뽑혔다. KIB 인디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IT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기업에게 인도 현지의 사무공간, 거주공간 등 시설지원을 해준다. 이밖에 현지 시장 정보제공, 문화교육,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두 기업은 지난 13일 현지 개소식과 함께 입주를 시작했다.

인도는 IT 선진국으로 통한다. 모바일 소비자 조사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굿윌헌팅은 모바일인터넷 시장,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엠케이이엔티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도 광고시장 진입에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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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한 ‘IBK창공 마포’에서 기업은행 최석호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왼쪽 두 번째), 홍콩투자청 스티븐 필립스 청장(오른쪽 첫 번째), 자이냅스 주동원 대표(왼쪽 첫 번째)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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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3일에는 홍콩투자청이 IBK창공 마포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자이냅스와 만남을 가졌다. 자이냅스는 인공지능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 부실징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진출을 검토 중이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로 홍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오늘 자리가 향후 홍콩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NIPA, 홍콩투자청 등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은행만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창공은 지난 6월 IBK창공 마포 1기 기업 중 중화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광저우와 선전에서 글로벌 데모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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