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기업은행 지원하는 스타트업들, 해외진출 '속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개 기업 'KIB 인디아' 통해 인도 진출…1개 기업 홍콩 진출 추진]

머니투데이

지난 13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한 'IBK창공 마포'에서 최석호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왼쪽 두 번째),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오른쪽 두 번째),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업은행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의 1기 기업인 '굿윌헌팅'과 '엠케이이엔티'가 인도 뱅갈로르에 문을 여는 'KIB 인디아(K-ICT Boot Camp India)' 1기에 선발돼 지난 13일 현지 개소식과 함께 입주했다고 15일 밝혔다.

KIB 인디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IT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기업에게 인도 현지의 사무공간, 거주공간 등 시설지원과 현지 시장 정보제공, 문화교육,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인도는 IT분야에서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한 모바일 소비자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굿윌헌팅은 인도의 모바일인터넷 시장,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엠케이이엔티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도 광고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 기업의 홍콩 진출을 지원하는 홍콩투자청도 13일 IBK창공 마포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자이냅스'와 만남을 가졌다. 자이냅스는 인공지능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 부실징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진출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NIPA, 홍콩투자청 등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은행만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창공은 지난 6월 중화권 진출을 희망하는 '마포 1기'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광저우와 선전에서 글로벌 데모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변휘 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