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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정부, 건설업 간담회 개최…"노후도심 재개발 추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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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정부, 건설업 기업과 혁신성장 발전방안 논의]

정부가 13일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업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 건설업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훈 기재부 혁신성장정책관은 "혁신성장이 드론, IoT(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육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며 "건설업과 같은 기존 산업에서도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승우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건설업은 대규모 건축 개발 등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합산업으로 발전 중"이라며 "정부가 산업별 칸막이식 규제를 해소해 민간의 역량과 창의성이 십분 발휘되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공공건설 낙찰률 제고, 적정공사비 산정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을 건의했다. 또 노후 도심지역 재개발 같은 대형건설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규제 샌드박스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투자·규제 애로사항은 언제든지 건의받고 필요 시 기업과 1대1로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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