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변경된 근무제도의 빠른 정착을 돕는 ‘딥 워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월 총 근로시간 내에서 일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뉴퍼플타임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제도의 시행으로 직원들의 자율권이 확대된 가운데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정착을 위해 새롭게 ‘딥 워크 캠페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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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 캠페인(Deep Work Campaign)’은 자신의 업무 시간과 휴가를 자유롭게 스케줄링하고 야근 없는 생활을 추구하는 현행 제도에 맞춰 주어진 시간에 몰입해 일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딥 워크 렉쳐 & 워크샵’, ‘딥 워크 팝업 라이브러리’, ‘딥 워크 굿즈 패키지’로 구성된다.
‘딥 워크 렉쳐 & 워크샵’은 일과 쉼의 방법을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명사 강연 프로그램과 워크샵이다. 7월과 8월 두 달간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 연속 강연으로 마련됐다. 지난 12일에는 첫 강연으로 ‘가짜 회의 당장 버려라’의 저자인 최익성 박사의 ‘회의문화 혁신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최장순 대표의 ‘기획을 위한 습관’ 등의 릴레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딥 워크 팝업 라이브러리’는 동료와 잘 소통하는 법, 최고의 휴식을 만들어가는 팁, 이메일에서 실수하지 않는 노하우 등 생활의 지혜를 담은 양질의 도서들을 NHN엔터 사옥인 ‘플레이뮤지엄’ 1층 공간에 작은 도서관 형태로 꾸미는 것이다. 점심 및 휴식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최대한 편하게 관련 도서를 접하게끔 했다.
‘딥 워크 굿즈 패키지’는 몰이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TO DO LIST’ 수첩과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는 편백나무 마사지볼 배포를 의미한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해야 할 업무를 정리하고 휴식이나 퇴근시에는 마사지볼을 이용해 뻐근한 목을 풀어 주는 등 일과 휴식을 지원하는 물품을 제작했다.
NHN엔터측은 “바뀐 업무 환경을 2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에 몰입해 효율적으로 일함은 물론 제대로 잘 쉬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NHN엔터는 근무제 개편에 잘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진정한 워라밸 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라밸’은 워크-라이프 밸런스의 약어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잡힌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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