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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워라밸’ 확산에 힘쓰는 NHN엔터, ‘딥 워크 캠페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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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주52시간 제도를 맞아 ‘워라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선택적 근로시간제 ‘뉴퍼플타임제’를 도입한 것에 이어 새로운 캠페인도 마련했다.

13일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변경된 근무제도의 빠른 정착을 돕는 ‘딥 워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월 총 근로시간 내에서 일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뉴퍼플타임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제도의 시행으로 직원들의 자율권이 확대된 가운데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정착을 위해 새롭게 ‘딥 워크 캠페인’을 마련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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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 캠페인(Deep Work Campaign)’은 자신의 업무 시간과 휴가를 자유롭게 스케줄링하고 야근 없는 생활을 추구하는 현행 제도에 맞춰 주어진 시간에 몰입해 일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딥 워크 렉쳐 & 워크샵’, ‘딥 워크 팝업 라이브러리’, ‘딥 워크 굿즈 패키지’로 구성된다.

‘딥 워크 렉쳐 & 워크샵’은 일과 쉼의 방법을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명사 강연 프로그램과 워크샵이다. 7월과 8월 두 달간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 연속 강연으로 마련됐다. 지난 12일에는 첫 강연으로 ‘가짜 회의 당장 버려라’의 저자인 최익성 박사의 ‘회의문화 혁신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최장순 대표의 ‘기획을 위한 습관’ 등의 릴레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딥 워크 팝업 라이브러리’는 동료와 잘 소통하는 법, 최고의 휴식을 만들어가는 팁, 이메일에서 실수하지 않는 노하우 등 생활의 지혜를 담은 양질의 도서들을 NHN엔터 사옥인 ‘플레이뮤지엄’ 1층 공간에 작은 도서관 형태로 꾸미는 것이다. 점심 및 휴식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최대한 편하게 관련 도서를 접하게끔 했다.

‘딥 워크 굿즈 패키지’는 몰이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TO DO LIST’ 수첩과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는 편백나무 마사지볼 배포를 의미한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해야 할 업무를 정리하고 휴식이나 퇴근시에는 마사지볼을 이용해 뻐근한 목을 풀어 주는 등 일과 휴식을 지원하는 물품을 제작했다.

NHN엔터측은 “바뀐 업무 환경을 2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에 몰입해 효율적으로 일함은 물론 제대로 잘 쉬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NHN엔터는 근무제 개편에 잘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진정한 워라밸 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라밸’은 워크-라이프 밸런스의 약어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잡힌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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