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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PC가 사양산업? 6년 만에 '깜짝' 성장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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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업 회복세?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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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전 세계 PC 출하량이 6년 만에 처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6210만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이번 성장세를 PC업계의 회복세로 해석하는 것은 좀 무리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카코 키타가와(Mikako Kitagawa) 가트너 선임 연구원은 "비즈니스 시장의 수요가 소비자 분야의 출하량 감소분을 상쇄하며 2018년 2분기 PC 출하량 성장세를 견인했다"면서 "소비자 분야의 경우 PC 사용 행태 변화로 기본적인 시장 구조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시장 성장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SNS를 확인하거나 일정 관리, 은행 업무, 쇼핑 등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PC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앞으로 2년 뒤 윈도우10 교체 절정기가 지나면 PC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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